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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인 가구의 장보기"로 이마트 새벽배송 이용한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동네에 대형 마트가 두 개나 있고 식자재 마트도 있어서 장보기에 비교적 편리하지만, 아무리 1인 가구라도 장바구니를 들고 오는 것은 힘들지요. 양파 한 봉지, 사과 한 봉지만 사도 혼자 들기에는 버거운 무게입니다. 

 

아무리 적은 양을 사더라도 한꺼번에 주문하고 배송을 이용하는 편이 훨씬 나을 때가 있습니다. 체력, 시간 등의 에너지를 훨씬 줄일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저는 보통 주말에 일주일 치 식단을 대충 생각하고 장을 봅니다. 어제는 "이마트의 새벽배송"을 처음으로 주문해보았습니다.

 

 

이마트 새벽배송 앱

 

 

 

"쓱"이나 "이마트몰" 등 원래 있던 앱을 열어도 새벽배송 메뉴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들어가서 필요한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으면 끝!

 

 

 

새벽배송 가능지역

 

 

새벽배송 가능 지역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무료배송 최소금액: 4만원 *

 

일요일 밤에 주문하니 화요일 새벽 6시 전에 도착하는 품목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한꺼번에 화요일 새벽에 받는 걸로 선택했습니다.

 

아침에 카톡으로 배송 완료됐다는 알림을 받고 문 밖에 나가봤습니다.

 

 

 

문앞에 도착한 알비백 

 

 

<알비백>이란?

"I'll be bag" 이란 이름의 이마트 새벽배송 전용 보냉 가방입니다. 색깔이 쨍하고 귀엽죠. 겉면이 천 소재로 되어 있어 친환경적이네요. 깔끔하고 예쁜 디자인이 마음에 듭니다.

 

 

<이마트 새벽배송 이용 방법>

 

첫 주문: 자동으로 알비백에 담아서 배송을 해줍니다. (새 제품처럼 보이는군요)

두 번째 주문부터: 아래 그림처럼 알비백을 현관에 내놓으면 되는군요. 그리고 알비백을 내놓지 않을 시 회수용 알비백을 사용할 경우를 대비해 보증금 2천원을 결제하는 시스템입니다.

깜박 잊고 알비백을 내놓지 않았을 경우: 배송기사분이 가져온 검은색 회수용 알비백에 담아 상품을 받게되고, 그 다음 주문시 내 알비백+ 검은색 회수용 알비백을 함께 내놓으면 됩니다. 

 

 

 

이마트 새벽배송 알비백 이용방법
알비백 보증금 환불 가능

 

 

<친환경 배송>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쓰레기 부담을 줄여주는 친환경 배송 서비스입니다.

상온 상품은 종이봉투에 배송하기도 하네요. 사진처럼 종이로 된 보냉팩이 들어있어서 잘라서 물을 따라 버리기만 하면 처리도 쉬워요. 처치곤란인 아이스팩이 냉동고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건 그럴 필요가 없어서 너무 좋네요.

식물에게 부어도 된다니 다음엔 써먹어봐야겠어요.

 

 

 

 

 

<알비백 보관 방법>

친환경도 좋지만, 혼자 사는 사람에게 커다란 짐가방은 부담이죠. 그런데 알비백은 접을 수 있어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서 좋아요.

 

1. 가방 안쪽 바닥에 있는 깔개를 꺼내 반으로 접는다.

2. 깔개의 벨크로(일명 '찍찍이') 부분이 가방 내부의 찍찍이와 붙게끔 붙여준다.

3. 가방 바닥을 보면 가로로 접혔던 자리가 있는데, 그 자국을 따라 안쪽으로 접어 넣는다.

4. 가방 뚜껑은 밖으로 뺀다. 

5. 창고 등에 잘 보관한다.

  

 

 

알비백 접는법 & 보관법

 

저는 저렇게 휴지 옆에 두고, 안보이게 천으로 가려두었습니다.

 

<알비백 활용>

알비백은 가지고 있다가 다음 주문 시 사용할 수 있고요, 평소 놀러다닐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거운 아이스박스를 대신할 꿀 아이템이 생겼네요.^^

 

 

 

알비백 활용

 

 

다음엔 일주일 치 5만원 정도 장 본 것으로 어떤 요리를 만들어 먹었는지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일주일 치 5만원 내외